英 이슬람사원, 가상통화 헌금 받는다

머니투데이 김주동 기자 | 2018.05.23 13:53
/그래픽=김현정 디자인기자
영국의 한 이슬람 사원이 가상통화를 라마단(금식성월) 헌금으로 받는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텔레그래프는 22일(현지시간) 런던 달스턴 지역의 셰크웰 래인 사원 측이 영국 최초로 "법적으로 거래에 문제가 없는" 가상통화를 헌금으로 받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슬람계는 그동안 가상통화가 마약 거래 등 불법적인 일에 사용돼왔다는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결정으로 이슬람 교인들은 '자카트'라고 불리는 라마단 헌금을 가상통화로 낼 수 있게 됐다. 자카트는 라마단 기간 동안 자신의 수익 중 2.5%를 기부하는 것으로 의무 사항이다.

이 이슬람 사원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2가지 가상통화를 받기로 했으며, 이번 결정을 앞두고 이슬람 금융에 초점을 둔 블록체인 업체의 조언을 들었다고 텔레그래프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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