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캐릭터와 아이 나쁜습관 해결, 착한 '앱'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 2018.05.24 04:30

[강소기업이 뛴다] 아이오로라 '스포키즈 1.5' …미션TV 서비스 추가

편집자주 | 국내 전체 기업 수의 약 99%에 달하는 중소기업 가운데 혁신적 기술과 사업모델로 남다른 존재감을 나타내는 강소기업들이 있다. 차별화한 경쟁력을 앞세워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영토를 넓히고 있다. 한국경제 유기체의 ‘뿌리’ 역할을 담당하며 혁신과 미래 성장을 주도하는 강소기업들을 소개한다.

종합 발권솔루션 기업 아이오로라가 유아동 전문 앱(애플리케이션) ‘스포키즈 1.5’ 출시와 함께 키즈콘텐츠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이오로라는 오는 6월 ‘스포키즈 1.5’를 론칭할 계획이다. 스포키즈는 AR(증강현실) 기반으로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서비스다.

아이오로라는 전국 이마트에 143대의 스포키즈 키오스크를 설치했다. 뽀로로, 프리라파, 시크릿쥬쥬, 터닝메카드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들이 모두 탑재됐다. ‘스포키즈 1.5’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동영상을 시청하면서 나쁜 습관을 고치도록 유도하는 ‘미션TV’ 서비스도 추가했다.

아이오로라 장영수 대표
‘미션TV’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동영상을 보면 부모들이 미리 설정한 나쁜 습관을 고치는 ‘칭찬 미션’이 등장하고 어린이가 미션을 모두 수행하면 보상까지 받을 수 있게 했다.

아이오로라 관계자는 “아이들이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스스로 나쁜 습관을 고치면 성취감과 자신감을 높일 수 있다”며 “부모들은 이를 통해 육아 고충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이오로라는 ‘또봇’ ‘시크릿쥬쥬’로 유명한 영실업을 시작으로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기업과 손잡고 영어교육요소를 담은 교육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다.

장영수 아이오로라 대표는 “‘스포키즈 1.5’를 통해 무분별한 동영상 시청에 대한 부모의 우려를 줄이고 칭찬 미션 수행으로 내 아이의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AR촬영기술을 접목해 아이의 모습을 자동으로 녹화하고 공유가 가능한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로라는 누적 회원 7만3000명을 기반으로 사진저장 및 공유앱 수준에서 종합 키즈콘텐츠 전문기업으로 도약해나갈 계획이다.

아이오로라의 스포키즈 키오스크에 촬영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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