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외거래 전문 수출입은행, 다문화·글로벌 사회공헌 주력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 2018.05.23 18:30

2012년 사회공헌활동 체계화한 '희망씨앗 프로그램' 마련...다문화·탈북민·글로벌 활동 펼쳐

한국수출입은행은 지난달 29일 서울 방화동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수은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 6기 발대식’을 열었다./사진제공=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국책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2년에 사회공헌활동을 희망씨앗으로 브랜드화한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마련해 '취약계층의 자립지원', '다문화·탈북가정 등 신(新)구성원의 사회적응 지원', '글로벌 사회공헌' 등 세가지 테마로 체계적인 활동을 시행 중이다.

'다문화·탈북가정 등 신(新)구성원의 사회적응 지원'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남북협력기금 등 수은 고유 업무의 특성을 살린 활동이다. 수은은 이를통해 전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후원, 다문화가정 자녀들을 위한 교육사업 등을 후원하고 탈북민을 위해서는 탈북민 대안학교 지원 등 탈북자녀의 교육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봉사·기부 연계사업을 진행하고 일회성 행사 후원보다는 지속적인 지원 또는 자매결연 등을 통해 후원 활동의 효과성을 높이고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은 대외거래 핵심은행이라는 특성과 연계한 활동이다. 캄보디아 봇벵 마을과 공공기관 최초로 ‘개발도상국 1사1촌’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우물·화장실·보건실 설치 등 생활시설 개선은 물론 마을 내 중학교 건립 지원 등을 실시했고 EDCF와 연계해 방글라데시 소재 아시아여성대학과 양해각서를 체결, 매년 대학생 3명을 초청하는 '한국수출입은행 EDCF 인턴십'도 시행 중이다.


또 취약계층 자립지원을 위해 저소득층, 장애인, 결손가정 등을 위해 자원봉사, 후원금 지원, 사회적 기업 자금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수은은 임직원뿐만 아니라 대학생들을 통한 봉사활동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6기 수은 희망씨앗 대학생 봉사단'을 발족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전국 9개 권역의 10개팀 100여명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지역사회에 적합한 맞춤형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섭외와 협력, 준비, 실행 등 전 단계를 주도적으로 수행한다.

수은 희망씨앗 대학생봉사단은 출범 직후 아동과 노인, 다문화가정 등 전통적인 복지대상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오다 점차 여가문화와 안전, 교육, 고령화, 환경 등의 이슈를 중심으로 활동 내용을 확대해왔다. 수은은 8개월 과정의 팀별 활동이 끝나면 평가를 통해 우수 봉사단원을 선정해 해외 봉사활동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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