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새 리빙PB '살림#'(샵) 선보인다

머니투데이 박진영 기자 | 2018.05.23 18:07

오는 27일 잠실점 9층에 리빙전문 PB 매장 살림샵 오픈

롯데백화점 살림샵 전경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좋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앞세운 리빙 전문 PB(자체브랜드)를 론칭했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잠실점 9층에 76m²(23평) 규모의 리빙 전문 PB 매장 '살림#'(샵)을 오픈했다.

'살림샵'은 북유럽 직수입 리빙 PB '엘리든 홈'에 이은 롯데백화점의 두 번째 리빙 PB다. 2016년 8월 론칭한 첫 번째 리빙 PB '엘리든 홈'의 경우 2017년 연간 전년 대비 85% 신장했다. 북유럽 직수입 상품만을 선보인 엘리든 홈과는 다르게 국내 최신 리빙 트렌드를 제안하고 부담 없는 중저가의 다양한 상품을 판매한다. 좋은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2020년까지 10개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살림샵'에서는 국내 리빙 트렌드를 이끄는 40여개 브랜드와 800여개 품목을 선보인다. 천연소재, 자연 친화 리빙 브랜드와 SNS, 온라인 리빙 브랜드의 입점을 통해 기존 리빙 매장과 차별화했다는 설명이다. 홈웨어, 청소/수납용품, 우드/글라스웨어, 커트러리(양식기), 주방 소품 등 기존 리빙 편집샵에서 만나기 힘들었던 제품들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살림샵 개발을 위해 리빙 전문 바이어 4명의 인력을 투입해 1년여간 몰두했다. 제품 디자인, 아이템 선정부터 생산 단계까지 롯데백화점이 직접 참여해 바이어가 실제로 본인이 쓰고 있거나 사고 싶은, 좋은 디자인과 합리적 가격의 리빙 용품을 직접 선별했다.

살립샵은 리빙 토탈 편집샵으로 국내 제품 비중이 80%가 넘는다. 특히 품질은 뛰어나지만 소비자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던 국내 신진 브랜드 및 라이징 브랜드를 발굴해 대거 입점시켰다. 전체 상품군은 침구류 상품의 비중이 30%, 욕실류가 20%, 주방·식기류가 30%, 홈데코 상품이 20%로 구성돼 있다. 매장 인테리어의 경우 카테고리별로 진열된 기존 매장과는 다르게 마치 실제 집에 방문한 것처럼 상품들을 자연스럽게 연출했다.


침실, 침구류에서는 구스다운 전문 브랜드 '아틱다운', 천연 소재 전문 홈패션 브랜드 '콤마씨', 1:1 맞춤식 커튼 제작 브랜드 '마틸라' 등이 입점한다. 욕실 상품군은 국내 수입 에션셜 오일 중 최초로 오가닉 인증을 받은 영국 유기농 뷰티 브랜드 '닐스야드 레메디스', 112년 전통의 유럽 클래식 치약 대표 브랜드 '카티파노' 등이 입점된다.

포르투갈 전통 커트러리 브랜드 '큐티폴' 등 주방/식기 상품군과 향초 및 디퓨저로 유명한 홈데코 브랜드 '리디아', 자연주의 콘셉트의 생활소품 토탈 브랜드인 '모니카 팜' 등도 입점한다.

송강 롯데백화점 생활가전부문장은 "살림샵은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에 초점을 둔 롯데백화점 리빙 전문 PB"라며 "롯데백화점을 찾는 고객에게 다양한 리빙 트렌드를 제안하고 국내외 뛰어난 생산업체와의 직소싱을 통해 오직 롯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차별화된 상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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