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는 전시관에서 롤러블 CID(중앙화면표시장치), S-커브드 CID, 언브레이커블 스티어링휠 디스플레이, 무안경 3D(3차원) 디스플레이 등 미래 자동차 핵심부품이 될 차량용 플렉시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대거 선보였다.
롤러블 CID는 휘어진 정도에 따라 화면의 크기를 9인치, 11.8인치, 14인치 등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터치만으로 내비게이션, 음악 감상, 웹서핑 등 다양한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물결 형태로 제작된 12.4인치 S커브드 CID는 1200×1920(182ppi) 해상도와 최대밝기 800니트(1니트는 촛불 한 개의 밝기)의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6.22인치 크기의 언브레이커블 스티어링휠 디스플레이는 깨지지 않는 플렉시블 OLED 기판에 플라스틱 소재의 차세대 커버 윈도를 장착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운전자가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했다.
미래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장치로 꼽히는 디지털 계기판에 적용되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3D 이미지로 표현해 운전자의 인식률을 높여주는 장치다.
패널 자체에서 소리가 나오는 65인치 UHD 크리스털 사운드 올레드(CSO)는 '올해의 디스플레이'로 선정됐다.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분야에선 12.3인치의 QHD(HD의 4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조수석을 위한 16.2인치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독자기술인 인터치가 적용된 14.3인치 CID를 선보였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전시회와 함께 열린 SID 학술대회에서 디스플레이 관련 연구논문을 각각 8편, 21편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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