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아라 듀크대 교수, 동아대 국제학술대회서 기조 강연

대학경제 문수빈 기자 | 2018.05.21 18:16
동아대학교는 오는 25~26일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리는 '2018년 춘계 국제학술대회'에 미국 듀크대학교 프레신짓트 두아라 석좌교수(사진)가 참석해기조 강연한다고 밝혔다.

'동아시아문화의 정체성·공유성·확장성'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프레신짓트 두아라 교수는 '중국의 세계질서 되짚어 보기: 국민국가의 제국주의인가, 소프트 파워인가'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인도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수학하고 활동한 두아라 교수는 중국근대사 전공 역사학자이자 역사철학, 내셔널리즘 이론가다.

그는 미국 시카고대 역사학과에서 교수로 재임하며 '문화, 권력, 그리고 국가: 북부 중국의 농촌'(1988)과 '민족으로부터 역사를 구출하기'(1995) 등을 저술했다.

또한 한석정 동아대 총장은 지난 2008년 두아라 교수의 세 번째 저서 '주권과 순수성: 만주국과 동아시아적 근대'(2003)를 번역했다.

이번 동아대 춘계 국제학술대회에는 프레신짓트 두아라 교수 외에도 지난 2015년 일본 아베 총리에게 종전 70주년 사과 성명을 압박해 우리나라 만해평화대상을 수상한 알렉시스 더든(Alexis Dudden) 미국 코네티컷대 교수도 참가해 '동아시아 리얼리티에서 정체성의 유산'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학술대회 둘째 날인 26일에는 부민캠퍼스 국제관 3층에서 '동아시아 기록·창작·문화유산의 정체성·공유성·확장성'을 주제로 국내외 저명 인문학자들이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이후 학문후속세대를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계획됐다.

박은경 동아대 인문역량강화사업단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 정세가 평화로워 보이지만 갈등 기류도 여전히 존재한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평화와 갈등이 뒤섞인 분위기 속에서 동아시아 문화 정체성과 공유성, 확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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