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리포트]인피니티 에너지(Infinity Energy)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 2018.05.21 16:43

양형모, 송치호,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

21일 머니투데이가 선정한 오늘의 베스트리포트는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인피니티 에너지: 뉴 트렌드 시클리컬'입니다.

양형모, 송치호, 장도성 연구원의 합작품인 이 보고서는 영속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로 어떻게 하면 돈을 벌 수 있는지 고민한 흔적이 엿보이는 심도 깊은 내용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세 연구원은 기존 전통에너지와 영속가능한 에너지의 현황을 분석하고 향후 전망을 제시해 투자 아이디어를 제안합니다. 태양광과 풍력, ESS(에너지저장장치)에 대한 방대한 분석이 높은 점수를 받을 만합니다.

다음은 보고서를 요약한 내용입니다.

밀양송전탑사건으로 대표되는 한전과 지역주민의 갈등이 의미하는 바는 중앙집중적 에너지원 설치에 따른 송배전설비 증설 부담이다. 그래서 분산형 발전을 고민하게 되는데 신재생에너지를 통한 분산형 발전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발전 방식은 태양광 발전이다. 지역에 따른 편차가 큰 풍력과 달리 태양광은 신재생에너지 중에서도 분산형 발전 면에서 분명히 주목해야 할 대상이다.


한국에서의 태양광 발전은 아직 단가가 높다. 일부 선진국과 달리 그리드 패러티(신재생에너지 발전단가와 기존 화석에너지 발전단가가 같아지는 균형점)에 도달하지 못해서다. 여전히 높은 발전단가를 보조하기 위한 제도가 존재한다. 하지만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수준까지 상승하면서 태양광에 대한 수요는 저유가 시기와 비교해 빠르게 그리고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전 세계적으로 기술 개발로 인한 효율성 증대, 비용 절감 등으로 태양광과 풍력의 생산 비용은 기존 화석연료만큼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 유가가 오르고 있는 지금 상황에서 태양광 업체 OCI에 주목한다. OCI의 생산 원가는 Kg당 14~15달러까지 하락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총 생산 원가를 넘어서는 순간부터 이익은 증가할 것으로 본다.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으로 이익 증가 사이클에 진입할 OCI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

풍력에너지의 평균발전단가도 하락 추세다. 육상 풍력의 평균발전단가 하락에 한계가 있으므로 해상풍력발전이 급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풍력발전산업의 성장을 견인하겠다. 국내 ESS 산업도 신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안에 의한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동반 성장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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