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경찰조사 단계에서 김씨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윤평 변호사(46·사법연수원 36기)는 지난달 소송대리인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어 장심건 변호사(40·변호사시험 5기)도 지난달 사임계를 냈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 공판에서 김씨의 변호는 오정국 변호사가 전담해왔다. 오 변호사는 김씨뿐만 아니라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공범 양모(35)씨, 우모(32)씨의 변호도 맡았다.
지난 16일 열린 공판에서 오 변호사는 "합의되고 있는 특검에서 모든 것을 조사하는 게 낫다"며 "피고인들이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모두 자백하고 재판을 빠르게 끝내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