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마지막 변호인도 사임

뉴스1 제공  | 2018.05.2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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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주범 '드루킹' 김모씨가 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컴퓨터 등 장애업무 방해 2회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18.5.16/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드루킹' 김모씨(48)의 변호인을 맡았던 법무법인 화담의 오정국 변호사(50·사법연수원 36기)가 사임했다. 오정국 변호사는 21일 김씨의 변호와 관련해 사임계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조사 단계에서 김씨를 도운 것으로 알려진 윤평 변호사(46·사법연수원 36기)는 지난달 소송대리인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어 장심건 변호사(40·변호사시험 5기)도 지난달 사임계를 냈다.

이에 따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컴퓨터 등 장애 업무방해 혐의' 공판에서 김씨의 변호는 오정국 변호사가 전담해왔다. 오 변호사는 김씨뿐만 아니라 함께 재판에 넘겨진 공범 양모(35)씨, 우모(32)씨의 변호도 맡았다.

지난 16일 열린 공판에서 오 변호사는 "합의되고 있는 특검에서 모든 것을 조사하는 게 낫다"며 "피고인들이 모든 공소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모두 자백하고 재판을 빠르게 끝내달라는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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