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배 靑 비서관, 대선 전 '드루킹'과 4차례 만나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8.05.21 08:08

[the300]민정수석실 조사, '문제될 게 없다' 판단에 조사 마무리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비서관이 지난해 제19대 대통령선거 전까지 '드루킹' 김모씨를 4차례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청와대에 따르면 민정수석실은 지난 4월 이같은 사실을 송 비서관으로부터 전해 듣고 조사를 진행했다. 다만 문제가 될 게 없다는 판단에, 조사를 마무리했다.

송 비서관은 드루킹 김씨가 지난 2016년 6월 당시 국회의원이던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났을 당시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송 비서관은 지난해 2월까지 드루킹 김씨와 3차례 더 만났다. 대선 이후에는 만남이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드루킹 김씨가 소정의 사례비를 주기도 했으나 민정수석실은 '상식 수준'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정수석실은 전체적으로 송 비서관이 드루킹 김씨를 만난 것에 큰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같은 이유로 문 대통령에게도 해당 건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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