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안방마님' 박동원(28)이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재역전을 만드는 투런포를 때려냈다.
박동원은 1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전에 9번 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장해 6회말 2-3에서 4-3을 만드는 좌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넥센은 5회까지 2-3으로 뒤졌다. 하지만 6회말 2사 후 김혜성이 우중간 2루타를 치고 나가며 찬스를 잡았다. 여기서 박동원이 타석에 섰다. 상대는 삼성 두 번째 투수 한기주.
박동원은 한기주의 2구를 그대로 잡아당겼고, 좌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자신의 시즌 5호포였고, 17일 KIA전 이후 이틀 만에 손맛을 봤다. 이 홈런으로 넥센이 4-3으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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