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아사히 '무기한 출입정지' 검토…북핵반출 제안 보도 "허위"

머니투데이 최경민 기자 | 2018.05.18 18:20

[the300]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2017.06.05. photo1006@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청와대는 18일 일본 아사히신문에 대해 춘추관 무기한 출입정지 징계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사히신문이 춘추관 무기한 출입정지 조치를 받는다면,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내·외신을 통틀어 처음으로 관련 징계를 받는 언론사가 된다.

아사히신문이 "지난달 24일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존 볼턴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북한의 핵무기 일부 반출안을 제안했다"는 허위 보도를 한 것에 따른 조치다.

해당 보도에 대해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아사히신문의 기사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근거 없는 기사를 사실 확인 없이 보도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아사히신문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청와대는 아사히신문의 이번 허위보도와 관련해 대응방안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사히신문 출입정지는 검토 중인 단계"라며 "정정보도 요청 등에 대한 아사히신문의 후속조치 여부에 따라 (절차가) 진행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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