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37개 의대 모집에서 수시전형 대폭 증가

머니투데이 오세중 기자 | 2018.05.18 18:03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모집의 43.9% 선발

고양시 한 병동 모습./사진=뉴시스
내년도 서울·연세·고려·성균관대학교 등 전국 37개교 의대의 대입 전형에서 학생부종합전형(수시) 선발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18일 "수시 전형 유형별로는 학생부 종합전형이 794명(수시 모집정원의 43.9%)으로 가장 많고, 학생부 교과전형이 715명(39.6%)이고, 논술전형 253명(14.0%), 특기자전형 45명(2.5%) 순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이는 전년도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이 학생부종합전형 657명(41.3%), 학생부교과전형 627명(39.4%), 논술전형 263명(16.5%), 특기자전형 45명(2.8%)와 비교하면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137명 대폭 늘어난 것이다.

2019학년도 서울·연세·고려·성균관대학교 등 전국 37개교 정원내 수시 모집인원은 1807명으로 전년도 36개교 1592명과 비교해 215명 증가(13.5%p)했고, 전체 2019학년도 의대 모집정원(수시+정시)은 2927명으로 전년도 36개교 2533명과 비교해 394명(15.6%p) 증가한 것이다.

또 지역인재전형 선발인원은 올해도 수시 모집 24개교에서 488명을 선발해 전체 수시 모집정원의 27.0%를 차지한다.

2019 수시 전형일정을 보면 수능 직후 11월 17일에는 오전 연세대 의예과 논술, 경희대 의예과 논술이 실시되고, 오후에는 가톨릭대 의예과 논술, 울산대 의예과 논술 등이 실시되며 경북대 의예과 면접, 계명대 의예과 면접, 대구가톨릭대 의예과 면접 등이 실시된다.


11월 24일에는 서울대 일반전형 의예과 면접, 경북대 의예과 논술, 부산대 의예과 논술, 중앙대 의예과 논술, 계명대, 고신대, 동국대, 동아대 의예과 면접 등이 실시되므로 대학별고사(논술, 면접) 일정 및 시간 등을 잘 살펴서 지원해야 한다.

종로학원은 이번 의대 입학전형과 관련 "수시 선발에서는 전형별로 학생부 중심, 논술 중심, 특기자 중심 등으로 선발하게 돼 주요 전형 요소별로 자신의 장점이 있는 전형으로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시 전형에서도 대체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적어도 2개 영역 1등급 이내를 반영하므로 수능 성적에 대한 준비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고 기준으로 수시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의대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교과 성적이 적어도 평균 1.3등급 이내에는 들어야 할 것으로 보이고, 수시 논술 전형의 경우에는 종전 합격선과 함께 최근 논술이 평이하게 출제되는 것까지 고려하면 90점 이상(100점 만점) 득점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최근 들어 수시 면접이 강화되면서 서울대 등이 의학을 전공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적성, 인성 등을 중시해 다양한 상황 제시에 따른 다중인성면접을 실시하고 있으므로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고 종로학원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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