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김 모씨가 조선일보에 편지를 보내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가 매크로를 통한 댓글조작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김 후보 측은 "3류 소설도 안되는 이야기"라며 부인했다.
김 후보 캠프 대변인 제윤경 민주당 의원은 18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통화에서 "특검 표결이 있는 날을 겨냥한 정치브로커다운 행위"라고 말했다.
제 의원은 "세상에 어느 언론사가 범죄 혐의자의 일방적인 글을 1면에 실을 수 있는가"라며 "나가도 너무 나갔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드루킹이) 돌파구가 안 보이니까 악의적으로 (김 후보를) 엮으려고 하는 것"이라며 "거기에 조선일보는 정치적 의도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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