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16~18일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족여행의 기회가 없었던 저소득 가정 등 총 50가족, 150명을 대상으로 올해 첫 '희망Replay(리플레이) 제주도 가족여행'을 진행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희망Replay 제주도 가족여행'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과 가족애를 키울 수 있도록 가족여행을 선물하는 캠코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2010년부터 이번 여행까지 총 18회에 걸쳐 모두 862가족이 참여했다.
캠코는 지난해부터 제주도 가족여행 신청 대상을 국민 전체로 확대했으며 올해에도 3주간 총 1149가족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캠코는 이번 여행 신청 가족 중 경제 여건과 소득수준 등의 심사를 통해 총 150가족을 선정했으며, 5월, 6월, 10월 총 3차례에 걸쳐 50가족씩 가족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10월에 진행될 3차는 다문화가족을 위한 여행으로 진행된다.
제주도 가족여행 첫날인 지난 16일 기념식에서 권인구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김윤희 대한적십자사 부회장에게 기부금 2억2000만원을 전달하고 이번 제주도 여행에 참여한 가족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권 본부장은 "이번 여행을 계기로 따뜻한 가족애를 느끼며 어떤 시련도 이겨낼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담아 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이웃들이 삶의 희망을 가꿀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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