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美 락웰 콜린스와 치누크 헬기 사업 시작

머니투데이 한민선 기자 | 2018.05.17 15:37

논산 육군항공학교 무기체계소개회서 기술협력 MOU 체결

김형준 KAI 사업본부장(오른쪽)과 데이브 슈렉 락웰 콜린스 부사장이 17일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 치누크 헬기 성능개량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는 17일 충남 논산 육군항공학교에서 열린 '육군항공 무기체계 소개회'에서 미국 항공전자 전문업체 락웰 콜린스와 치누크 헬기 성능개량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형준 KAI 사업본부장과 데이브 슈렉(Dave Schreck) 락웰 콜린스 항공전자사업 총괄 부사장 등 양사 주요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체결된 양해각서는 치누크 헬기의 성능개량 관련 양사간 설계, 개조, 비행시험 분야의 사업 및 기술적 협력이 주요 내용이다. 향후 후속사업과 해외 성능개량 사업영역 확대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KAI는 국내 성능개량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치누크 헬기는 한국 육군과 공군이 운용하는 대형 수송헬기로 공중강습 및 탐색구조 작전 수행 시 핵심전력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성능개량사업을 통해 항전장비와 임무장비 첨단화가 진행 될 예정이다.


KAI는 또 락웰 콜린스와 함께 올 하반기 입찰공고 예정인 치누크 성능개량사업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김 사업본부장은 "KAI와 락웰 콜린스가 함께 기술협력을 통해 서로 상생 및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개발, 기술, 마케팅, 생산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팬클럽 기부금 거절당했다…"곤혹스러워, 50만원 반환"
  2. 2 '공황 탓 뺑소니' 김호중…두달전 "야한 생각으로 공황장애 극복"
  3. 3 "술집 갔지만 술 안 마셨다"는 김호중… 김상혁·권상우·지나 '재조명'
  4. 4 '보물이 와르르' 서울 한복판서 감탄…400살 건물 뜯어보니[르포]
  5. 5 "한국에선 스킨 다음에 이거 바른대"…아마존서 불티난 '한국 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