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는 최근 발생한 화재로 거주자가 어려움에 처한 월곡1동 다세대주택 지하방이 복구됐다고 17일 밝혔다.
불이 났던 곳은 남편과 사별 후 정부보조금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최 모씨(51)가 거주하던 지하방이다. 지난 3월 화재로 2000만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한 후 이달 9일 복구됐다.
성북구 관계자는 "에스오일·서울소방재난본부·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추진하는 '희망드림하우스' 대상으로 선정돼 840만원의 지원이 결정되면서 복구에 힘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월곡1동주민센터는 화재 발생 직후 내부회의를 통해 서울형 긴급복지자금 100만원과 도배, 장판공사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소방재난본부·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성북소방서 및 자원봉사자 등도 현장답사 후 폐가재도구와 폐기물 처리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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