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석 "21일까지 공천 마무리.. 시스템 교체하는 선거 될 것"

머니투데이 안재용 기자 | 2018.05.17 14:12

[the300]"이념대결 회피하고 발로 움직이는 선대위 되겠다"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앞으로의 계획과 지방선거 전망 등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2018.5.17/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춘석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17일 "21일까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6·13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금까지 선거 후보자 인준이 80%정도 마무리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사무총장은 "국회의원 재보궐 후보의 경우 21일 마무리하고 지방선거도 가급적 마칠 것"이라며 "지방선거의 경우 등록 후 사퇴하거나 교체하는 경우가 있어 마지막 등록날까지 일부 후보가 바뀔 순 있다"고 했다.

김경수 의원 등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4곳의 재보궐 지역에 대해서는 천안병을 제외한 3곳에서 전략공천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에서 사퇴안이 처리된 만큼 시간이 부족하다는 판단에서다. 천안병은 내부경선을 거쳐 공천할 계획이다.

앞서 민주당은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중앙선대위 명칭을 '나라다운 나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로 정하고, 당 사무총장인 이 의원을 선대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이 본부장은 지방선거에 대해 "9곳과 '플러스알파'는 기본으로 생각한다"며 "두 세개 고전하는 지역이 있는데, 이 지역들도 분위기를 바꿔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전략적 요충지로는 부산·울산·경남을 꼽았다. 그는 "추미애 당 대표도 여러 차례 말했지만, 이번 선거의 최대 관건은 '부울경'"이라며 "여기에서 승리한다면 우리 당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을 넘어 또 다른 큰 의미를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앙정부가 대동맥이라면 지방정부는 모세혈관"이라며 "근본적으로 시스템을 교체하는 선거"라고 강조했다.

선대위 운영 방침에 대해서는 "경제·평화·정의의 가치가 상호 조화를 이루는 미래지향적인 선대위로 운영하겠다"며 "이념 대결을 회피하고 말을 적게 하고 발을 많이 움직이는 행동 위주의 선대위로 운영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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