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노동시간 단축, 일자리 늘리고 생산성 높이는 효과 내야"

머니투데이 세종=양영권 기자 | 2018.05.17 09:13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서 '노동시간 단축 현장안착 지원대책' 논의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왼쪽부터), 김부겸 행안부 장관, 김영주 노동부 장관이 17일 오전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이낙연 총리의 모두발언을 경청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되는 노동시간 단축은 우리 사회에 커다란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가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일자리를 늘리며 생산성을 높이는 긍정적 효과를 가져 오도록 해야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주재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관련 부처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시간 단축 현장안착 지원대책이 논의됐다.

이 총리는 "노동시간 단축을 현장에 어떻게 잘 연착륙 시키느냐가 관건"이라며 "특히 노선 버스와 사회복지 서비스 등 근로시간 특례에서 제외되는 업종은 시행일까지 준비 시간이 짧아서 현장에서 더 큰 고통과 혼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국회에서도 보육교사 충원을 위해 추경에 새로운 예산을 넣자는 움직임이 있다"며 "추경에 반영된다면 대책 실행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장에서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업계와 노동자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애로를 해결하는 데 좀 더 유연하게 접근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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