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호실적 시작 '최선호주'-이베스트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8.05.17 07:54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7일 NH투자증권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컨센서스를 22%% 상회했다며 전부문 고른 성장으로 향후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1000원을 유지했다.

박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과 관련해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 증가가 우리의 커버리지 중 키움증권보다 크다"며 "브로커리지 시장점유율이 5.6%에서 6.6%로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런칭한 평생주식수수료무료상품인 '나무'출시에도 수탁수수료수익이 크게 증가한 점은 이례적"이라고 판단했다.

2분기에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SK네트웍스, 현대위아, 현대백화점 회사채 대표주관, ING생명 인수금융 등 전통적 IB수익이 양호하고 부동산, 대체투자부문도 한남동공동주택개발 브릿지론, 뉴욕맨하튼 타임스퀘어(메자닌대출), 런던오피스빌딩(미래에셋대우와 공동인수) 등 비 전통적수익도 연간으로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상품운용수익은 481억원으로 사실상 2015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지난해부터 개선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6년부터 두각을 나타내는 IB부문도 IB사업부 대표 출신의 CEO선임으로 발전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는 "강점은 강화되고 약점은 개선되는 회사"라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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