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국내 금융권 첫 '그룹 공용 클라우드' 오픈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8.05.16 09:13
/사진제공=하나금융

하나금융그룹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16일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에 보관∙운용되는 각종 IT 리소스와 정보를 필요에 따라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IT 기술 환경의 빠른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기술 도입의 용이성과 생산성을 높여 유연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뤄내기 위한 핵심 기술이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하면 IT 리소스에 대한 빠른 접근이 가능하고 하드웨어 사전투자 및 유지∙관리를 위한 비용이 절감된다. 또 원하는 리소스를 IT 개발자에게 제공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해 발빠른 대응이 가능하다.

하나금융 내 IT전문 계열사인 하나금융티아이가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하며 청라 그룹통합데이터센터 내에 시스템을 구성해 보안성과 그룹 IT 자원 활용도를 높였다. 또 전자금융감독규정을 바탕으로 자체 수립한 65개의 필수 보안점검 항목을 모두 충족한다.


'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에는 향후 하나금융 내 비정형 분석 시스템을 시작으로 신기술 관련 사업 개발 및 연구 개발 환경, 그룹 관계사 자체 개발 솔루션 등이 탑재될 예정이다. 또 스타트업 및 핀테크 기업 등에도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검토하는 등 대외 서비스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시완 하나금융 CIO(최고정보관리책임자)는 "금융 전문 클라우드 플랫폼인 ‘그룹 공용 클라우드 서비스’의 선도적 도입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춘 혁신을 견인하고 이를 통해 보다 빠르고 새로운 금융 서비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스트 클릭

  1. 1 "30세 남성 박대성"…순천 여고생 살해범, 이렇게 생겼다
  2. 2 미스유니버스 도전 '81세 한국인' 외신도 깜짝…"세상 놀라게 할 것"
  3. 3 중국으로 방향 튼 태풍 '끄라톤'…부산 2일부터 강한 비, 기온 '뚝'
  4. 4 "박지윤, 이혼소송 중 상간녀 손배소"…최동석은 "없습니다"
  5. 5 장윤정, 행사비 2500만원 받고 입만 뻥끗?…립싱크 논란에 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