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 김하종 신부에게 '포니정 혁신상' 시상

머니투데이 김지훈 기자 | 2018.05.15 18:42
15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 위치한 포니정홀에서 제 12회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 정몽규 HDC그룹 회장,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 /사진제공=포니정재단

포니정재단은 15일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이탈리아명 보르도 빈첸시오·Bordo Vincenzo)를 초청해 제12회 '포니정 혁신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내 포니정홀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김하종 신부를 비롯해 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 포니정재단의 설립자인 정몽규 HDC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탈리아 출신인 김하종 신부는 자생적으로 신자가 생겨난 한국 천주교 역사와 문화에 감명받아 1990년 한국에 입국했다. 성남 달동네에서 빈민 사목으로 나눔의 삶을 시작했으며 1998년 IMF(국제통화기금) 경제 위기로 급증한 노숙인을 돕기 위해 국내 최초의 실내 저녁 무료급식소 '안나의 집’을 창립했다.


김철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하종 신부의 따뜻한 행보로 사회 전반에 나눔의 아름다움이 전파됐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다. 김하종 신부는 "조금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봉사자들의 노력이야 말로 우리 모두의 새로운 희망"이라고 화답했다.

포니정 혁신상은 혁신적 사고를 통해 우리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데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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