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이익 730억원…전년비 6.7% 증가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18.05.15 17:30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분기 730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6.7%, 전분기보다 2.1%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실적은 고객대출 감소에도 투자상품 판매수수료 수익 증가와 신용카드 관련 비용 감소 등에 따른 비이자수익 증가 및 철저한 비용관리와 소비자금융 영업모델 개선에 따른 경비절감 등으로 개선됐다. 1분기 이자부분 수익은 266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 증가했고 비이자수익은 536억원으로 29.7% 증가했다.

ROA(총자산순이익률)와 ROE(자기자본순이익률)는 지난해보다 각각 0.06%포인트, 0.20%포인트 개선된 0.58%와 4.45%다. 순이자마진(NIM)은 2.78%로 지난해말 2.70%보다 개선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5%로 지난해보다 4bps(1bps=0.01%포인트) 개선됐으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도 지난해보다 80.7%포인트 개선된 215.5%다.

박진회 씨티은행장은 "소비자금융 영업모델 변경은 지속성장 가능성을 보여줬고 수익증가율이 비용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을 가능케 했다"며 "기업금융에서 견고한 실적과 함께 WM(고객자산관리), 개인신용대출 및 신용카드와 같은 핵심 비즈니스에서 고무적인 신호를 감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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