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새 성장동력 '정관장몰' 쑥쑥 자란다

머니투데이 김민중 기자 | 2018.05.21 04:44

KGC인삼공사가 '정관장몰'(이하 정몰)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정몰은 지난해 7월 오픈한 건강식품 전문 온라인몰이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삼공사는 최근 정몰의 담당 조직을 기존의 TF(태스크포스)팀에서 E-biz팀으로 격상하고 담당 인력도 14명으로 늘렸다.

지난달 말 현재 정몰의 회원 수는 약 43만명, 일 평균 방문자 수는 약 3만명, 입점 제품 수는 4900여 종에 달한다. 지난달 한달 동안 총 주문 건수는 1만1000여 건이다.

정몰은 정관장 홍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건강기능식품, 헬스푸드, 안심 먹거리, 화장품, 스포츠용품, 반려동물 사료 등을 함께 판다. 소비자들은 정몰에서 원스톱으로 거의 모든 H&B(헬스&뷰티) 제품을 살 수 있다.

정몰에서는 '오늘의 건강 이야기' 등 건강식품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발표하는 정보들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다.


인삼공사는 정몰 운영이 가맹 사업자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지지 않도록 한다. 가령 소비자가 '매장 픽업' 서비스를 이용해 정관장 제품을 구매하면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가맹점에서 제품을 받을 수 있고 이는 해당 가맹점의 매출로 이어진다.

이강돈 KGC인삼공사 E-biz팀장은 "정몰 운영으로 정관장 제품의 고객층을 중장년층에서 젊은 층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가맹 사업자와 상생경영도 추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2015년 2조9468억원에서 2016년 3조2552억원, 지난해 3조8155억원으로 두 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건기식을 구매하는 채널 유형을 보면 온라인몰을 이용한 비중이 26.3%로 제일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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