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韓 신용등급 평가 위한 연례협의 실시

S&P, 2018년 연례협의 15~17일 실시

기획재정부 세종청사/사진=뉴스1

3대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15일부터 17일까지 한국의 신용등급 평가를 위한 2018년 연례협의를 실시한다고 14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S&P는 기재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방부, 통일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한국개발연구원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S&P는 △최근 대북 지정학적 리스크 진전 △최근 경제동향 및 경제정책 방향 △중장기 재정건전성 및 공공기관 부채 관리 △가계부채 및 금융시스템 안정성 △미국 통화정책 정상화에 따른 영향 등을 중심으로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17일 S&P 평가단을 만난다. 김 부총리는 판문점 선언 이후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연례협의 결과는 오는 7~8월 발표된다. S&P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전체에서 세 번째로 높은 AA(전망 안정적)로 평가하고 있다. 다른 국제신평사인 무디스(Moody's)와 피치(Fitch)는 Aa2, AA-로 매겼다. 각각 전체에서 세 번째, 네 번째 등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