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강전부터 순항을 이어오던 오 선수는 결승에서 이탈리아의 루카 쿠라톨리를 15대 8로 가볍게 물리치며 차세대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특히 지난달 개최한 '제 56회 전국 남·녀 종별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사브르 부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오 선수는 이어 진행된 국제그랑프리 대회까지 출전하는 등 강행군에도 불구, 좋은 성적을 거둬 박수를 받았다.
대전대 펜싱부 도선기 감독은 "오상욱 선수는 탁월한 신체조건에 기술까지 겸비한 훌륭한 선수"라면서 "앞으로의 미래가 기대되는 선수인 만큼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 선수는 오는 8월 개최되는 제 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의 사브르 2관왕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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