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클리오' 국내 공식 출시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 2018.05.14 14:31

동급 최고 연비에 르노 엠블럼 부착…가격 1990만~2320만원

르노 클리오/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프랑스 르노(Renault)사의 엠블럼을 단 '클리오(CLIO)'를 14일 국내 공식 출시했다. 클리오는 전 세계적으로 1400만대 이상 판매된 르노의 베스트셀링 소형 해치백이다.

르노 클리오는 △젠(ZEN) 트림 1990만원 △인텐스(INTENS) 트림 2320만원에 이날부터 르노삼성 전국 지점과 마이크로 사이트(clio.renault.co.kr)에서 계약할 수 있다.

클리오의 국내 판매가는 프랑스 현지에서 판매되는 인텐스 트림 및 선택사양 고려 시 약 1000만원 가량 낮게 책정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클리오 인텐스 트림은 △LED PURE VISION 헤드램프 △3D 타입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보스(BOSE)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스마트 커넥트Ⅱ(T맵, 이지파킹, 스마트폰 풀미러링) △후방카메라 △전방 경보장치 등 편의사양을 기본 장착했다.

클리오는 르노의 디자인 철학인 ‘따뜻함’, ‘감각적’, ‘심플’을 담았다. C자형 주간 주행등도 르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한다.

루프부터 리어 스포일러, C-필러 에어블레이드 및 리어램프까지 설계에서 공기저항을 최소화했다. 전면부 범퍼 하단에는 액티브 그릴 셔터를 적용, 엔진의 동력성능을 최적화하고 엔진 적정온도를 유지하며 고속주행시 안정성을 높인다. 정밀한 조향 감각을 중시하는 유럽형 스티어링 시스템 및 서스펜션 세팅을 통해 안정적인 직진 주행과 정교한 코너링을 구현한다.


여기에 국내 출시한 클리오에 적용된 1.5ℓ 디젤엔진과 독일 게트락 6단 DCT의 조합은 17.7㎞/ℓ의 동급 최강 연비를 낸다. 5세대 1.5 dCi 디젤 엔진은 르노의 F1 기술과 디젤 엔진 노하우가 축적돼 연비는 높아지고 엔진 소음과 진동은 줄어들었다.

세미 버킷 타입의 1열 시트는 벨벳 소재로 착좌감이 좋다. 2열 등받이는 6:4 폴딩 기능으로 다양한 공간 연출이 가능하며 300ℓ에 달하는 트렁크 공간은 2열을 모두 접었을 때 최대 1146ℓ까지 확장된다.

라파엘 리나리 르노 디자인 아시아 총괄 상무는 “클리오는 젊고 감각적인 디자인과 운전의 재미, 그리고 높은 실용성을 두루 갖춘 모델”이라며 “120년 역사와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르노 클리오가 한국 고객들에게 그간 누리지 못한 새로운 가치를 선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리오는 르노삼성의 올해 유일한 신차다. 국내 생산이 아닌 해외 공장에서 들여와 판매하는 방식이다. 클리오에 대한 차량 판매와 정비 서비스는 르노삼성의 전국 230여개 판매 전시장과 470여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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