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도심서 2차대전 때 폭탄 발견…시민 수천명 대피

머니투데이 남궁민 기자 | 2018.05.14 17:20
10일(현지시간) 홍콩 도심 완차이 지역 지하철 공사현장에서 2차세계대전 당시 투하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발견돼 폭발물처리반이 감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제공=뉴습
홍콩의 한 건설 현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 때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폭탄이 발견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AFP통신은 전날(10일) 홍콩 도심 완차이 지역 지하철 공사장에서 무게 450㎏의 폭탄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홍콩 당국은 폭탄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 폭격기에 의해 투하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폭탄 발견 직후 인근 상가, 식당, 사무실에 있던 시민 1200명이 급히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폭발물처리반은 20시간 만에 폭탄을 안전하게 해체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과 일본군의 격전지였던 홍콩에서는 종종 불발탄이 발견된다. 이번에 발견된 것과 같은 폭탄은 앞서 2차례 같은 장소에서 발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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