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내년부터 20년차 이상 교사 유급 연구년제 시행할 것"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 2018.05.14 14:42

14일 스승의 날 편지… "교권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든든한 지원자 되겠다" 교권 정책 발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제37회 스승의 날을 맞아 도내 교원들에게 '교권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선생님들의 든든한 지원자가 되겠습니다'란 편지를 보냈다.

14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직접 낭독한 편지에서 이재정 예비후보는 “선생님들의 응원 속에 경기교육과 함께 한지 어느 덧 4년이 되었다”며 “어려운 교육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선생님들을 믿고 걸어온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어 “요즘 교육현장 분위기는 교원들을 매우 힘들게 하고 교권이 추락하고 있다”며 “교사들이 교육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문화를 만드는데 지원자가 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교권보호 및 교사 지원 방안을 제시했는데 △20년차 이상 교사 유급 연구년제도 시행 △교육감 직속 ‘교권보호센터’ 및 ‘위기교사지원단’ 설치·운영 △교원행정업무 경감 위한 교육청 조직개편 △교권보호조례 제정 등 구체적 정책을 발표했다.

이재정 예비후보는 “유급연구년제는 당장 내년부터 시행할 것이며 매 학기 당 1000명, 매년 약 2000명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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