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中企단체, 민관 정책협의회 첫 정례회의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 2018.05.14 12:00

제30회 중소기업 주간행사…'바른성장 다짐 선포식'도 진행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등 중소기업단체협의회는 민관 소통 강화를 위한 '중소기업정책협의회'를 신설하고 정례회의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제 30회 중소기업 주간' 행사 첫날 열린 정책협의회는 기존 간담회와 달리 격식, 논의 주제 등에 제약이 없는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기부는 중소기업들이 언제든지 정부 정책을 활용해 달라는 취지의 '중기부 사용설명서'를 소개했다.

중기부 사용설명서에는 중소기업이 모를 수 있는 정부 의사결정 절차와 시스템, 기업 지원제도 활용법들을 담았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정책협의회를 정례화해 제품 사용설명서처럼 정책·지원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기부와 중소기업계가 정책방향 공유를 위해 새롭게 처음 출범하는 이번 중소기업정책협의회가 중소기업계의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갈 수 있는 효과적이고 상시적인 소통 채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중소기업 주간 행사에서는 중소기업인들의 반부패·청렴인식을 높이는 '중소기업 바른성장 다짐 선포식'도 열렸다. 중소기업계 대표들은 △중소기업 혁신 성장 △일자리 창출과 사회공헌 활동 △위탁업체와 수탁업체 △사용자와 근로자 상생 △청렴 사회와 공정시장 조성 △협업 생태계 구축 △사회 발전 노력 등을 다짐했다.

한편 중소기업단체와 중소기업지원기관, 지방자치단체는 이날부터 닷새간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대한민국을 새롭게 합니다'는 주제로 제30회 중소기업주간 행사를 연다. 올해 중소기업주간에는 이날 열린 개막선포식, 중소기업정책협의회 등을 포함해 17일 중소기업유공자를 포상하는 '대한민국 중소기언인대회', 개성공단기업 상품 특별판매전, 공정거래법 개편 토론회, 기보벤처창업교실, 청년 일자리 박람회 등 136개 행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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