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정책 60년사' 발간위원회 출범

머니투데이 지영호 기자 | 2018.05.14 14:00

2020년 발간 예정…위원장에 정해주 전 산업부장관

참고사진. 중소기업중앙회가 2012년 발간한 중소기업중앙회 50년사/사진=뉴시스
2020년 중소기업 정책 60주년을 기념한 역사서 발간을 위한 조직이 출범했다. 중소기업연구원은 14일 '중소기업 정책 60년사' 발간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정책 60년사에는 60년간 중소기업 정책의 전개과정을 시기별 및 분야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주요 쟁점과 이론적인 근거, 중소기업 비전과 정책방향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위원장은 정해주 전 통상산업부 장관이, 부위원장은 장지종 전 중소기업청 차장이 맡는다. 발간위원에는 고대진 IBK경제연구소장,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 김주훈 KDI 경제정보센터 소장, 김현태 중소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 박종찬 중소벤처기업부 정책총괄과장, 오철호 전 한국정책학회장(숭실대 교수), 이정희 전 한국중소기업학회장(중앙대 교수), 한기윤 전 중소기업중앙회 상무이사(한국합성수지기계조합 전무) 등(이하 가나다순) 10인으로 구성된다.

정 위원장은 "중소기업은 사업체수와 고용 측면에서 한국경제를 압도하는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질적 측면에서 보면 가야할 길이 멀기만 하다"며 "그 해법을 역사에서 찾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옛건을 거울삼아 새것을 창조한다'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강조했다.


위원회는 이날 출범식을 시작으로 발간계획을 수립하고 보고서 구성, 세부집필진 등을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집필작업에 착수한다. 내년말까지 보고서의 1차 집필과 사료수집이 완료되면 편집을 거쳐 본보고서와 국문요약본, 영문요약본 등 세 가지 형태로 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발간 예정일은 2020년 7월이다. 위원회는 발간과 함께 '중소기업 60년과 미래전략(가제)'이라는 주제로 국제기구 인사와 국내·외 저명학자들을 초청하여 국제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신영선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등 유관기관 6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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