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29일부터 약 4주간 솔로몬파산재단 등 15개 부실저축은행이 보유한 PF사업장 등 부동산에 대해 그랜드페어(일괄공매)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지난 3월에 이어 이번에 진행하는 제2차 그랜드페어는 44건, 감정가 약 4000억원의 물건으로 역대 최대다. 예보는 지난해 그랜드페어를 통해 61개 사업장을 매각해 2510억원을 회수했다.
예보는 이번 일괄공매를 통해 소규모 상가‧오피스텔 및 아파트‧빌라 뿐만 아니라, 골프장‧리조트 사업부지에 이르는 다양한 물건을 제공한다. 특히, 전국 각지에 소재한 1억~870억원의 폭넓은 가격대의 부동산 물건을 제공한다.
예보는 그랜드페어 관련 정보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해 관련 공매정보 등을 예보공매정보시스템 게재 및 메일링서비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투자설명회를 통해 매각 물건별로 1대1 전문 상담서비스 부스를 설치해 개별 투자자에게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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