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충격시 실시간 알림'… LGU+, 팅크웨어와 커넥티드 블랙박스 출시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18.05.14 10:25

아이나비 퀀텀2 토르 에디션 출시…NB-IoT 통신 적용

주차 차량에 충격이 가해질 경우 차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알려주는 블랙박스가 출시된다.

LG유플러스와 팅크웨어는 스마트폰으로 차량 충격 발생 및 차량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블랙박스 ‘아이나비 퀀텀2 토르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블랙박스는 LG유플러스의 NB-IoT(협대역 사물 인터넷) 통신기술을 활용한다. 블랙박스에 연결된 별도 동글 내에 유심 칩이 내장돼 스마트폰으로 차량에 대한 실시간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주차 중 차량 충격이 발생할 경우 차주 스마트폰 앱으로 실시간 알람 및 충격 당시 이미지 컷을 전송해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또 블랙박스와 운행기록자가진단장치(OBD2)를 통해 차량에 대한 정보와 주차된 차량 위치, 시간도 모바일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고 블랙박스 전원을 원격에서 제어할 수 있다.

기존 블랙박스는 주차 중 차량 충격 발생 시 충돌 발생 시점을 알 수 없어 녹화된 영상을 돌려봐야 하고 차량 정보도 운전자가 차 안에서만 확인 가능했다. 이러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통신형 블랙박스 서비스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지난 2월부터 팅크웨어와 협대역 사물인터넷 차량용 블랙박스 기술 공동 개발에 나서 커넥티드 블랙박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신 및 망에 대한 사용은 별도의 ‘커넥티드 패키지’ 형태로 운영되며 서비스 이용 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2년 동안 정보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된다. 이후 갱신 시 유료로 전환하여 운영될 예정이다.


김영만 LG유플러스 모바일IoT담당은 “NB-IoT 기술을 적용한 블랙박스 출시로 주차 시 충격 감지, 차량 정보 등 운전자에게 실시간 정보 전달이 가능해졌다”며 “NB-IoT는 이외에도 다양한 센싱 기술과 결합해 배관망 관리, 주차면 관리, 원격 검침, 전기자동차 충전기 관리 등 여러 분야로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솔루션과 융합을 통해 NB-IoT 시장 선점과 확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표 팅크웨어 NL사업부문장(전무)은 “’아이나비 커넥티드’와 그 기술이 적용된 ‘아이나비 퀀텀2 토르 에디션’은 협대역 사물인터넷 통신망을 활용한 실시간 커넥티드 기능으로 운전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LG유플러스와 IoT관련 사업협력을 통해 선도적인 기술과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나비 퀀텀2 토르 에디션 커넥티드 패키지’의 가격은 블랙박스 내부 저장용량에 따라 64GB 기준 57만9000원, 128GB 기준 67만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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