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펀더멘털 폭발 '목표가↑'-삼성

머니투데이 배규민 기자 | 2018.05.14 08:00
삼성증권은 14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올 1분기 순이익이 2000억원에 달하는 등 펀더멘털의 폭발적인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증권업 뿐 아니라 인터넷전문은행, 벤처캐피탈, 여신전문 등 아직 시장에서 부각되지 않은 자회사의 가치도 크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하고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장효선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지난 수년간 여러 차례의 M&A 및 자회사 설립을 통해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며 "이를 통해 섹터 내 가장 높은 ROE(자기자본이익률)와 순이익 규모를 안정적으로 창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최근 폭발적인 펀더멘털 개선은 증권업황 개선이 큰 역할을 했지만 비증권자회사 역시 각자 분야에서 탑의 위치로 올라서 자본시장 초호황 국면 지속시 다양한 부문에서 최대 수혜주로 부각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그는 "정부의 집중적 육성 대상인 인터넷전문은행, 벤쳐캐피탈 등에서 압도적 지배력을 달성했으며 운용사, 부동산금융, 저축은행, PEF 등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며 "카카오뱅크의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내년에는 비증권 자회사에서만 1500억~2000억원의 순익 창출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나리오 내 자회사별 적정가치는 증권 4조9000억원, 카뱅 1조1000억원, 한투파 5000억원, 운용사 4000억원, 저축은행+캐피탈 3000억원 등으로 각각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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