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경영정상화 방안 실시해 2019년 흑자 전환"

머니투데이 황시영 기자 | 2018.05.11 21:21

SUV와 CUV 신차에 총 28억달러 투자, 28억달러 규모 부채 해소로 재무상태 개선

한국GM이 2019년 흑자 전환 목표 달성을 위해 경영정상화 계획을 11일 발표했다.

이번 경영정상화 계획은 2종의 글로벌 신차 개발 및 생산을 뒷받침할 총 28억달러의 신규 투자를 골자로 한다. 또 GM과 산업은행은 한국GM이 보유한 약 28억달러의 부채 해소를 실현할 재무 개선 방안에 합의했다.

GM과 산은은 향후 한국GM의 사업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위한 법적 구속력을 갖춘 '재무 지원 협약'을 마무리지었다.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GM은 한국에서의 미래에 대해 기대하는 바가 크다”며 “산업은행과 한국 정부, 노동조합 및 협력사 파트너들과 함께 임직원을 포함한 회사, 나아가 한국 사회에 도움이 될 경영 정상화 방안의 토대를 마련해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GM은 △한국 및 주요 수출 시장을 겨냥한 신형 소형 SUV의 디자인, 개발 및 생산 △한국 및 주요 수출 시장을 겨냥한 신형 CUV 생산 △차세대 글로벌 차량을 위한 3기통 다운사이징 가솔린 엔진의 개발과 생산을 이행하게 됐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28억달러라는 GM의 기록적인 국내 직접투자를 통해 한국 협력업체들을 포함해 직간접으로 고용된 20만개의 일자리를 지켜낼 것”이라고 말했다.

카젬 사장은 “비로소 한국GM이 장기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며 “쉐보레 고객들과 임직원, 사업 파트너, 지역 사회 모두가 이러한 밝은 미래의 구성원이며, 대규모의 고객 지향 마케팅 활동과 더불어 신제품 및 혁신적인 고객 케어 프로그램를 통해 쉐보레 브랜드의 진정한 가치를 국내 고객들께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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