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장기임대주택에 IoT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사업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8.05.13 11:00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장기임대주택 5000가구를 대상으로 국내 최대 무선 IoT(사물인터넷) 스마트홈 플랫폼 구축 실증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발표된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장기임대주택 입주민도 다양한 IoT기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요 맞춤형 스마트홈 모델 개발에 착수했다.

실증사업은 무선통신 IoT기기를 적용하고 스마트홈 클라우드 서버와 플랫폼을 구축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또 빅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한 미래예측 및 개인맞춤 서비스도 제공한다.

입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에너지 사용량 등을 모니터링해 조명, 가스, 난방 등을 제어하는 서비스와 블루투스 등 무선통신으로 확장서비스를 연결하는 스마트허브를 적용할 계획이다.

실증사업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토대로 바닥난방을 스스로 조절해 에너지를 절감하고 국가전력수요에 따라 거실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수요관리 효과도 추가로 검증할 방침이다.


아울러 홀몸 어르신 고독사 예방서비스, 청년·신혼·고령층 등 맞춤형 스마트홈 모델 개발, 무선통신 기술력 검증과 음성비서 연계 방안, 그린리모델링 등 다양한 신기술을 검증하는 무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LH는 이번 사업으로 해외 스마트시티에 적용할 수 있는 무선통신 스마트홈 요소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의 수출 기반 마련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박상우 사장은 "이번 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국민 모두에게 보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홈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 가치를 실현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주거복지로드맵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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