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업계 최초 리플 해외송금 솔루션 도입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 2018.05.09 15:20
국내 가상통화(암호화폐) 거래사이트 코인원이 업계 최초로 리플의 '엑스커런트(xCurrent)' 솔루션을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엑스커런트는 국제결제시스템망(SWIFT)을 대체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반의 차세대 해외송금 솔루션이다. 현재 해외송금을 위해선 총 3~4단계의 과정을 거쳐야 하며 송금 완료까지 2~5일이 소요된다. 하지만 엑스커런트는 기업용 블록체인 솔루션으로 중앙은행 등을 거치지 않고도 자유로운 거래 및 실시간 송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엑스커런트 솔루션을 도입함에 따라 코인원 자회사인 코인원트랜스퍼도 리플넷에 참가한 기업이 됐다. 현재 국내외 100여 곳의 기업이 리플의 엑스커런트 솔루션을 도입했으며 코인원트랜스퍼의 해외송금 서비스인 크로스에는 올 하반기 중 적용될 예정이다.


신원희 코인원트랜스퍼 대표는 "이번 리플의 엑스커런트 솔루션 도입은 블록체인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혁신 시킬 수 있을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블록체인 및 가상통화를 통한 가치의 자유로운 연결과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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