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젠, 고대의료원과 정밀의료 빅데이터 융복합 연구 협약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나희 기자 | 2018.05.09 17:45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사진 오른쪽)가 이상헌 고려대의료원 P-HIS 개발 사업단장과 정밀의료 빅데이터 구축 공동 연구에 관한 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메디젠휴먼케어
개인별 유전체 분석 기반 정밀 헬스케어 기업 메디젠휴먼케어(대표 신동직)가 지난 8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본관에서 고려대의료원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개발 사업단'과 정밀의료 빅데이터 구축 공동 연구에 대한 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신동직 메디젠휴먼케어 대표는 "회사의 유전체 분석 기술과 빅데이터 뱅킹 노하우를 P-HIS 개발 사업단의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 시스템에 접목할 예정"이라며 "이를 사업화해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시장에 보급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상헌 고려대 안암병원 교수 겸 P-HIS 개발 사업단장은 "P-HIS로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한 바이오 헬스케어 및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융복합 연구를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정밀의료 분야에 새로운 사업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병원정보 시스템을 구축하면 환자는 개인 진료 정보를 장소의 제한없이 안전하게 보관·관리할 수 있다"면서 "의사는 진료 현장에서 환자의 임상 정보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개인별 맞춤 진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려대의료원 정밀의료 사업단은 2017년 6월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국가 전략 프로젝트로 추진한 정밀 의료사업 중 2가지 세부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메디젠휴먼케어 관계자는 "의료 현장에서 개인별 신체·건강 특성을 실시간 신체 정보와 결합해 알려주는 '스마트 맞춤형 헬스케어'가 등장할 것"이라며 "환자의 진료 정보와 유전체 정보, 생활 환경 요인 정보 등을 융합해 최적화된 치료법을 찾는 '정밀의료'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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