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학, 中企 현장애로 직접해결…"민원해결사 될 것"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8.05.04 14:23

민원 제기 업체 와이비소프트에 전담자 지정해 직접 해결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경기도 양주 소재 와이비소프트를 방문해 회사 소개를 받고 있다. 지현진 와이비소프트 상무(왼쪽),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첫번째)/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경기도 양주에 있는 '안전바 부착 휠체어' 제작업체 와이비소프트를 방문해 업체가 앞서 정부에 제기한 건의사항이 효과적으로 반영됐는지 점검했다.

와이비소프트는 지난달 20일 무역협회 간담회에서 "안전바 부착 휠체어에 의료수가를 산정받고 판매하기까지 2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된다"며 "국내 판매가 어려울 경우 중국에 특허를 매각해야 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이에 홍 장관은 중기부 해외시장총괄담당관실 임상규 사무관을 전담자로 지정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임 사무관은 이후 의료기기 허가·시험기관 등과 논의해 와이비소프트가 의료기기 신고 및 의료수가 산정절차를 오인한 부분을 확인하고 정확한 절차와 기관별 담당자를 와이비소프트에 안내했다. 이에 와이비소프트는 시험검사를 재의뢰해 6개월 내에 의료수가 산정절차를 완료하고 국내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유영배 와이비소프트 대표는 이날 홍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중기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보험급여 지정 등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해 제품출시가 가능하게 됐다"며 "조만간 설비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홍 장관은 "앞으로 간담회나 규제혁파 캠프에서 제기되는 민원에 대해서 끝까지 노력하여 해소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수호신이자 민원해결사로 거듭 나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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