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비소프트는 지난달 20일 무역협회 간담회에서 "안전바 부착 휠체어에 의료수가를 산정받고 판매하기까지 2년 이상 장기간이 소요된다"며 "국내 판매가 어려울 경우 중국에 특허를 매각해야 한다"고 호소한 바 있다.
이에 홍 장관은 중기부 해외시장총괄담당관실 임상규 사무관을 전담자로 지정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했다.
임 사무관은 이후 의료기기 허가·시험기관 등과 논의해 와이비소프트가 의료기기 신고 및 의료수가 산정절차를 오인한 부분을 확인하고 정확한 절차와 기관별 담당자를 와이비소프트에 안내했다. 이에 와이비소프트는 시험검사를 재의뢰해 6개월 내에 의료수가 산정절차를 완료하고 국내 판매를 할 수 있게 됐다.
유영배 와이비소프트 대표는 이날 홍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중기부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보험급여 지정 등 절차를 정상적으로 진행해 제품출시가 가능하게 됐다"며 "조만간 설비를 도입해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홍 장관은 "앞으로 간담회나 규제혁파 캠프에서 제기되는 민원에 대해서 끝까지 노력하여 해소방안을 마련하도록 할 것"이라며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벤처기업의 수호신이자 민원해결사로 거듭 나도록 직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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