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봉엘에스, 1Q 매출액 165억원…전분기比 2.8%↑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 2018.05.03 10:47

지난해 2분기 이후 회복세…원료의약품 일본 수출 막바지

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API)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165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전분기 대비 매출액 2.79%, 영업이익 8.45%, 당기순이익 1.61% 증가한 것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고혈압치료제의 복합 처방이 주된 치료법으로 자리잡으면서 대봉엘에스가 보유한 고혈압치료제의 원료인 올메사탄메독소밀과 발사탄, 암로디핀베실산염의 판매 실적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사드 이슈가 완전히 해빙되지 않아 전년동기보다는 감소했지만 지난해 2분기 이후 계속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외부 환경 회복과 함께 수출을 통한 수익구조도 다양화돼 실적은 계속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봉엘에스의 1분기 실적은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 9.83%, 영업이익 32.78%, 당기순이익 21.35% 감소했다.


한편 지난 3월 신설된 천연화장품법과 오는 8월부터 시행되는 나고야의정서에 따른 해외 소재 대체 수요로 대봉엘에스의 제주유전자원을 활용한 소재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일본에 원료의약품인 엘-카보시스테인(L-carbocysteine)과 에스-카보시스테인(S-carbocysteine)의 수출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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