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스턴 스포츠 주문 적체" 쌍용차 4월 1만930대 판매…전년비 1.3%↓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18.05.02 14:28

"렉스턴 스포츠 생산안정화 기간 거쳐 이달 내수 본격공급"..수출 3% 증가하며 회복세

'렉스턴 스포츠'의 주행 모습/사진=쌍용자동차

쌍용자동차가 지난 4월 내수 8124대, 수출 2806대를 포함해 총 1만93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렉스턴 스포츠 신차 효과에 따른 내수 계약 증가 및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신차 공급 적체로 인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감소한 것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달 초 시작된 주간 연속 2교대 시행에 따른 렉스턴 스포츠 생산물량 확대로 2주간의 생산 안정화 기간을 가졌다"며 "생산 효율을 높이고 있는 만큼 본격적인 공급확대는 이달부터 이뤄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내수는 G4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각각 468.6%, 51.4% 증가하는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차 공급 한계로 2.7% 내린 실적을 기록했다.

아울러 그간 20%가 넘는 감소세를 보였던 수출도 렉스턴 스포츠 선적이 시작되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 증가하는 회복세를 나타냈다.

최종식 쌍용차 대표는 "현재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는 렉스턴 스포츠 등 신차 이외에 기존 차량에 대한 다각적인 내수 판매 활성화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며 "물론 G4 렉스턴에 이은 렉스턴 스포츠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통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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