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DA는 한화건설이 자체 개발해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현장관리 솔루션이다. 건설현장에서 검측이 필요한 요소를 점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입력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사진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현장 전체와 발주처, 감리단 임직원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공 부위의 높이, 너비, 강도 등 현장에서 검측한 내역을 현장사무실로 돌아와 문서로 작성하고 보고하는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 신속하고 정확한 검측 업무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월평균 현장당 120차례 이상 검측 내역을 일일이 서류로 작성해 공유하고 보고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개발됐다. 지난해 말 정식 버전을 오픈하고 현재 실제 활용, 품질개선과 시공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손종현 한화건설 토목개발TF팀장은 "ZEDA를 통해 현장 임직원들은 물론 발주처, 감리단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검측 내역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현장 생산성도 크게 높아졌다"고 호평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7월 ZEDA의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특허권 출원을 마친 상태다. 앞으로 전 현장에 시스템을 적용하고 외부 발주처 등에도 판매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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