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현장검측시스템 'ZEDA' 개발…특허 출원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 2018.05.02 13:09
용인테크노밸리 조성공사현장에서 한화건설 직원들이 현장검측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시공내역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한화건설.
한화건설은 건설현장 검측 시스템 '제다(ZEDA)'를 개발해 토목·건축 현장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ZEDA는 한화건설이 자체 개발해 지난해 말부터 운영 중인 현장관리 솔루션이다. 건설현장에서 검측이 필요한 요소를 점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입력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고 사진을 촬영해 실시간으로 현장 전체와 발주처, 감리단 임직원들에게 전파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공 부위의 높이, 너비, 강도 등 현장에서 검측한 내역을 현장사무실로 돌아와 문서로 작성하고 보고하는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어 신속하고 정확한 검측 업무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월평균 현장당 120차례 이상 검측 내역을 일일이 서류로 작성해 공유하고 보고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개발됐다. 지난해 말 정식 버전을 오픈하고 현재 실제 활용, 품질개선과 시공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손종현 한화건설 토목개발TF팀장은 "ZEDA를 통해 현장 임직원들은 물론 발주처, 감리단 임직원이 실시간으로 검측 내역을 확인하고 소통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현장 생산성도 크게 높아졌다"고 호평했다.

한화건설은 지난해 7월 ZEDA의 상표권 등록을 완료하고 현재 특허권 출원을 마친 상태다. 앞으로 전 현장에 시스템을 적용하고 외부 발주처 등에도 판매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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