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美 석유협회 인증 차량 윤활유 출시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8.05.02 11:00

엔진보호와 체인벨트 마모 방지 효과 탁월…글로벌 고급 윤활유 시장 공략

울산현대축구단 김도훈 감독이 현대오일뱅크 윤활유 제품 XTeer 광고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초로 API(American Petroleum Institute, 미국석유협회) 새 규격을 충족하는 고급 윤활유 'XTeer Ultra' 시리즈 7종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API 규격은 미국석유협회가 정한 자동차용 윤활유의 대표적인 국제 규격이다.

미국석유협회는 최근 가솔린 직분사 엔진 차량 운전자의 불만 접수가 늘어나자 새로운 규격인 SN+등급을 제정했다.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일반 엔진보다 연비와 출력이 뛰어나지만 운전조건이 가혹해 엔진이 손상되는 사례가 종종 발생했다.

SN+등급을 충족한 윤활유는 엔진의 이상연소와 체인벨트 마모 현상을 최소화해 엔진 손상을 방지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가솔린 직분사 엔진 확대에 따라 고급 가솔린 윤활유 시장은 점차 커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2016년 국내에서 판매된 가솔린 차량 중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장착된 비율은 45%에 달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가솔린엔진용 고급 윤활유 제품 시장에서는 이제 추격자가 아닌 선도자"라며 "시장 선점을 위해 내수와 글로벌 시장에서 맞춤 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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