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왓포드를 꺾으며 3위 리버풀을 맹추격했다. 손흥민은 74분을 소화했지만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왓포드와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3점을 보태 3위 리버풀(승점 72)을 승점 1점차로 바짝 추격했다.
손흥민은 알리, 에릭센과 함께 2선 공격수로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토트넘은 전반 15분 득점에 성공했다. 에릭센의 패스를 문전에서 받은 알리가 침착하게 득점으로 연결했다.
토트넘이 경기를 주도한 가운데, 전반 31분 에릭센, 전반 38분에는 베르통언이 연달아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전반을 리드한 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3분 케인이 트리피어의 낮은 크로스를 추가골로 만들어냈다. 케인의 리그 27호골.
토트넘은 후반 28분 손흥민을 빼고 시소코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이후 토트넘은 리드를 지켜냈고, 2-0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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