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로봇자동화산업 사업화기반구축사업 성과 풍성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8.04.30 14:18

3년 동안 관련 기업 72개사 지원

대전시가 추진한 '로봇자동화산업 사업화기반구축 3차년도 사업'이 풍성한 성과를 냈다.

시는 대전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원, 한밭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손잡고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진행한 이 사업(총사업비 39억)을 통해 지역 내 관련 기업 72개사을 대상으로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24건, 바이어발굴 및 맞춤형 컨설팅 50건, 시제품제작 37건, 제품고급화 31건, 실무능력강화 교육 27건, 제품디자인 개발 11건 등을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이들 기업들은 2014년 대비 매출액 38.7%(417억)·고용 25.4%(182명) 증가 등의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국내 전시회에 참여했던 ㈜아이티즈는 마케팅지원을 통해 상품 계약 3억4000만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또 ㈜새온은 해외시장조사, 바이어발굴 및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받아 미국 OCEANIT사, 인도HANUMAYAMMA INNOVATION와 계약을 체결했는가 하면 ㈜래트론은 중국 신통다사 등 30개국에 해외 진출하는 등 총 20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대전테크노파크에 구축된 장비(5축가공기, 3D프린팅)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인력으로 시제품제작, 제품고급화, 신뢰성안전성검증을 지원 받은 ㈜아이투에이스템즈는 특허 6건, ㈜에스엔은 특허 7건·상표 5건, ㈜컨트로맥스는 특허 5건을 취득하는 실적도 거뒀다.


김정홍 대전시 4차 산업혁명운영과장은 "이 지원사업은 지난해 수혜기업의 경우 92.6%로 만족도가 매우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1차년도의 83%에 비해 대폭 개선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관련 기업들이 더욱 품질 높은 종합적인 지원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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