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4승+한동민 연타석포' SK 3연승, 넥센 4연패

스타뉴스 고척=김우종 기자 | 2018.04.27 21:29
3회 2사 1,2루 기회서 김광현이 넥센 김하성을 삼진 처리한 뒤 웃고 있다



SK가 3연승을 달리며 넥센은 4연패 늪에 빠트렸다.

SK 와이번스는 27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3260명 입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원정 경기에서 김광현의 4승 호투와 한동민의 연타석 홈런포를 앞세워 8-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지난 25일 인천 두산전 이후 3연승을 달리며 시즌 19번째 승리(9패)를 거뒀다. 반면 넥센은 주중 LG전에서 스윕을 당한 이후 4연패 늪에 빠졌다. 시즌 성적은 13승 17패.

SK는 1회초부터 넥센 선발 한현희를 공략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노수광이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3루타를 친 뒤 1사 후 최정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어 후속 로맥이 중견수 방면 희생플라이 타점을 올렸다(1-0).

2회에는 선두타자 정진기가 우익선상 안쪽에 떨어지는 2루타에 이어 이재원의 희생번트 때 3루까지 갔다. 이어 이번엔 김성현이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날렸다(2-0).


넥센은 3회 1사 만루 기회서 이택근이 중견수 희생 플라이 타점을 올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2-1).

그러자 SK는 4회와 5회 2점씩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4회에는 로맥과 김동엽의 연속 안타, 정진기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3루 기회서 이재원이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이어 5회엔 1사 2루 기회서 한동민이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점수는 6-1이 됐다.

넥센은 5회말 김하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SK는 6회 김동엽의 솔로포(시즌 10호), 7회 한동민의 연타석포(시즌 7호)를 더해 8-2까지 달아났다. 넥센은 9회말 2사 2루 기회서 이택근이 좌중월 적시 2루타를 쳤으나 더 이상의 반전은 없었다.

SK 선발 김광현은 5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2실점(2자책)을 올리며 시즌 4승(1패)째를 달성했다. 이날 던진 98구는 올 시즌 그의 최다 투구 수. 속구 최고 구속은 151km까지 나왔다. 이어 서진용, 윤희상, 정영일, 전유수(1실점)가 각 1이닝씩 책임졌다. 총 10안타를 뽑아낸 타선에서는 노수광, 한동민, 김동엽이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넥센 선발 한현희는 6이닝 동안 9피안타(2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7자책) 난조를 보이며 시즌 2패(2승)째를 떠안았다. 역시 10안타를 친 타선에서는 김하성과 임병욱, 이택근이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콘서트 취소하려니 수수료 10만원…"양심있냐" 팬들 분노
  2. 2 이 순대 한접시에 1만원?…두번은 찾지 않을 여행지 '한국' [남기자의 체헐리즘]
  3. 3 11만1600원→44만6500원…미국 소녀도 개미도 '감동의 눈물'
  4. 4 [영상] 가슴에 손 '확' 성추행당하는 엄마…지켜본 딸은 울었다
  5. 5 '100억 자산가' 부모 죽이고 거짓 눈물…영화 공공의적 '그놈'[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