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발로텔리, 부천 골문 정조준

OSEN 제공 | 2018.04.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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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K리그2 부산아이파크의 외국인 선수 조나탄 발로텔리가 부천FC1995의 골문을 정조준 한다.


지난 주말 ‘KEB 하나은행 K리그2 2018’ 8라운드에서 FC안양을 상대로 골을 터트리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부산아이파크의 외국인 선수 조나탄 발로텔리가 부천FC1995 골문을 정조준 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UEFA 유로파 리그 예선에서 1골을 기록한 조나탄 발로텔리는 지난주 열린 FC안양과의 홈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로 출전하며 K리그에 첫 선을 보였다. 올해 초 부산에 입단 후 야심 차게 시즌을 준비했으나 연습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2달 동안 재활 기간을 거치면서 K리그 데뷔가 늦어졌다.


발로텔리는 인상적인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185Cm와 77kg의 균형 잡힌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빠른 발로 상대 수비를 공략했다. 브라질 출신다운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가볍게 제치는 모습은 물론이고 페널티 박스를 향해 빠르고 공격적으로 드리블 하는 장면 또한 인상적이었다.


발로텔리의 K리그 데뷔 골 장면은 그의 장점을 가장 잘 나타냈다. 페널티 박스 외곽에서 공을 잡은 후 환상적인 팬텀 드리블(양발 드리블)로 안양 수비수 2명을 제치고, 가볍게 오른발로 감아 찬 것이 그대로 골 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탄성이 절로 나오는 장면이었다. 


부천전을 앞둔 발로텔리는 “부천은 시즌 초에 기세가 좋았던 팀으로 알고 있다. 영상 분석을 통해서도 좋은 팀이라는 것을 확인 했다. 선두 경쟁을 하기 위해서는 좋은 팀을 상대로 더욱 좋은 경기를 펼치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 꼭 이겨야 하는 상대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에 나설 기회가 주어진다면 승리를 위해 골을 기록하고 싶다. 내가 넣은 골들이 팀이 목표로 하고 있는 승격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또, 골을 넣고 많은 세레모니를 하고 싶다. 내가 부산에서 공격수로 나서 해야 할 임무를 충실히 했다는 징표이기도 때문이다. 부천전에서 다시 골을 목표로 뛰겠다”고 말했다. 


/mcadoo@osen.co.kr


[사진] 부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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