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조 유령주 배당사태' 금감원 삼성證 검사기간 3일 연장

머니투데이 김훈남 기자 | 2018.04.27 09:43

다음달 3일까지 연장, 관련자 추가문답 및 입증자료 확보예정

112조원대 유령주식 배당·유통사태를 일으킨 삼성증권에 대한 현장검사를 진행 중인 금융당국이 검사기간을 다시 연장했다.

금융감독원은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한 검사기간을 다음달 3일까지 연장한다고 27일 밝혔다. 당초 금감원은 유통된 유령주식 501만여주(2000억원어치)에 대한 결제가 완료된 후 11일부터 19일까지 7영업일동안 검사를 진행했으나 검사대상이 방대하다는 판단에 따라 27일까지 검사기간을 연장했다.

이날 연장으로 삼성증권에 대한 금감원의 검사기간은 3영업일 늘어난 16영업일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삼성증권의 배당사고 발생 및 직원의 주식매도 등과 관련된 위법사항을 보다 충실하게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연장한 검사기간 중에는 관련자에 대한 추가 문답, 입증자료 확보 및 분석 등의 검사업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 측은 또 "이번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여 검사종료 이후 신속하게 검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베스트 클릭

  1. 1 "김호중, 술 없이 못 산다…음주 후 과격해져" 옛 매니저 증언
  2. 2 '재테크 고수' 이효리 어쩌다…2년 전 산 빌딩 '텅텅' 이유 봤더니[스타&부동산]
  3. 3 "강형욱, 훈련사들 존대"…해명 영상 본 반려인이 남긴 경험담
  4. 4 "기절할 정도로 예쁘게"…예비신부 조민이 택한 웨딩드레스는
  5. 5 "225명 전원 사망"…항공기 '공중분해' 미스터리, 22년 전 무슨 일이[뉴스속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