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LG전자 제8회 소셜펠로우 페스티벌 개최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18.04.27 10:06

8개 사회적경제 기업에 2000만원씩 기금 전달…3개 기업에는 무이자 1억원 대출

LG화학LG전자가 사회적경제 기업의 자생력 강화 지원에 나섰다. 사회적 경제 기업이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양극화 해소, 환경 보호 등 사회 공동 이익 추구를 목적으로 경제 활동을 하는 기업을 의미한다.

양사는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김종각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본부장, 김용덕 사회연대은행 대표, 배상호 LG전자노동조합 위원장,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상무를 비롯해 사회적경제 기업 및 사전 접수한 일반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8회 LG소셜펠로우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LG소셜펠로우는 LG화학과 LG전자가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양사는 2011년부터 총 130억원을 투입해 사회적경제 주체가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금융 지원과 생산성 향상 컨설팅, 인재육성 및 네트워킹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공개경연대회와 기금 전달식 순으로 진행됐다. 경연대회에는 11개 사회적경제 기업이 참여했다. 이들 11개 기업은 지난 3월부터 정부, 학계, 업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 위원단이 약 80여개의 기업 중 서류심사, 현장심사, 면접심사 등 3단계 평가를 거쳐 선발됐다.


양사는 법인설립 3년 미만의 스타팅 그룹인 8개 사회적경제 기업에 2000만원씩 기금을 전달했다. 이들은 내년 열릴 성과심사를 통해 1000만~3000만원까지 추가로 지원 받게 될 예정이다.

이밖에 LG화학과 LG전자는 친환경 패키지용품, 급식 시설용 친환경 세제, 소외계층 고용 통한 공동주택 배관자재 등을 제작하는 3개 사회적경제 기업에도 각각 최대 1억원의 사업자금을 무이자 대출 해주기로 했다.

박준성 LG화학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이 재정부담을 덜고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경제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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