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란핵협정 파기 우려에 상승...WTI, 0.2%↑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 2018.04.27 04:55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투자자들이 미국 원유재고량의 깜짝 증가보다는 미국의 이란 제재 가능성에 더 주목하면서다.

2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4센트(0.2%) 상승한 68.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6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74센트(1%) 오른 74.74달러로 장을 끝냈다.

앞서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전날 4월 20일로 끝난 주간에 미 원유재고량은 전주대비 22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전망치는 110만 배럴 감소였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5월 12일 시한까지 이란 핵협정에 따른 이란 제재 유예를 연장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되면서 유가를 상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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