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통영 간담회…경안자금 저신용자 지원방안 검토

머니투데이 고석용 기자 | 2018.04.26 17:28

김흥빈 이사장 "제도적 해결방안 모색하겠다"

김흥빈 소상공인진흥공단 이사장(가운데)이 26일 경남 통영을 방문해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소상공인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26일 고용위기지역인 경상남도 통영시 소상공인과 간담회를 열고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조건 완화, 전통시장 지원 확대 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이날 경남 통영 서호 전통시장에서 지역 전통시장 상인과 소상공인을 만나 통영 소상공인 지원책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김 이사장은 △특별경영안정자금 지원 조건 완화 △경기 침체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강화 등에 대해 제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소진공에 따르면 현재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군산과 통영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특별경영안정자금 대출규모는 500억원이다. 업체당 최고 7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금리우대, 만기연장지원 등의 혜택도 있다.


다만 경영안정자금은 금융기관을 통해 심사·대출이 되는 만큼 신용등급이 좋지 않은 소상공인은 대출이 불리하다. 이에 소진공은 저신용자에 대한 지원방안도 적극 검토 중이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도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흥빈 이사장은 "최근의 통영은 조선사들의 잇따른 구조조정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당국에 적극 전달해 실효성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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